의학상식
  • [비뇨기과] 배우자의 성감대는?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관리자
  • 09.08.26 14:05:48
  • 추천 : 0
  • 조회: 2551

 

 

 

당신 배우자의 성감대는??

 

 

어린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약국에 갔다. 둘러보고 있는 부자의 시선을 끈 것은 잔뜩 진열된 콘돔. “이것들은 뭐예요?”하고 아들이 물었다. “이건 남녀가 섹스를 할 때 병에 걸리지 않게 보호하기 위한 거야”라고 아버지는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그럼 이것들은 왜 여섯 개씩 포장한 거예요?” “그건 대학생용이야. 금요일 밤에 두 개, 토요일 밤에 두 개, 일요일 오후에 두 개를 쓰라는 거야.” “와… 그럼 열두 개를 포장한 이건 뭐예요?” 한참 고민하던 아버지, 마침내 알았다는 듯, “그건 결혼한 사람을 위한 거야. 1월에 하나, 2월에 하나…”

   

인터넷에 종종 등장하는 유머다. 유머라는 게 재미있으면서도 어떠한 사실에 대해 정확히 꼬집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위의 유머처럼.

   

그나마 부부관계를 한 달에 한번이라도 갖는다면 준수한 편에 속할 정도로 섹스리스 부부의 문제는 심각하다. 지난해 말 한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30~40대의 26%가 섹스리스라는 결론을 낸 바 있으며 올 초 한국성과학연구소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섹스리스 부부가 28%에 달했다.

   

섹스리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맞벌이 부부가 크게 증가하면서 ‘피곤함’ 때문에 서로 잠자리를 피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섹스 동영상들로 실전이 굳이 필요없어진 때문이기도 하고, 자녀들 눈치를 보느라 번번이 기회를 놓쳐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이유들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문제될게 없는 ‘핑계’에 불과할 수 있다. 섹스리스의 진정한 원인은 서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최근 모 다국적 제약회사가 27개국 성인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인 남성은 9%, 여성 7%만이 자신들의 성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우리나라에 섹스리스 부부가 많은 이유를 극명히 보여준다고 하겠다.

   

섹스시 상대방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감대의 파악’이다.

성감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날 때도 많다. 가령 여성의 경우 귀, 목덜미, 클리토리스, 유방 등은 일반적인 성감대이긴 하지만 이 부위에서 성감을 못느끼고 발바닥, 발뒤꿈치, 이마, 뒤통수 등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고유 성감대에서만 느끼는 여성도 있다. 남성 역시 페티시 성향이 강하다든가 성기보다 배 주위를 애무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남성도 있다.

   

당신이 만일 ‘남편’ 혹은 ‘아내’라는 위치에 있다면 당신 배우자가 가장 좋아하는 성감대나 섹스패턴을 알아두는 것쯤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마산정규덕비뇨기과(www.drjung.co.kr)원장

Tags :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목록 tweet facebook 글쓰기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