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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과] 속 쓰림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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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관리자
  • 09.02.03 17: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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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속 쓰림증을 잡아라
        - 한국인의 가장 흔한 위장관 증상, 속쓰림증

 

속이 쓰리다는 증상은 누구나 일년에 한두 번쯤은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위장관 증상중 하나로 평소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이라도 과음이나 과식, 특히 치즈케익이나 피자를 많이 먹은 날이면 한두 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명치나 오목가슴 쪽이 쓰리거나, 화끈거리거나, 뜨거운 느낌이 들거나, 심한 경우 신물이 입안까지 역류하면서 심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속쓰림증은 일반적으로 위산이 위점막을 자극해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위산과다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즉, 위장관 점막에 공격적인 요인이 되는 위산의 양은 정상이더라도 위장관 점막이 방어작용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속쓰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속쓰림증은 위염이나 소화성궤양, 그리고 악성 종양 등에 의해 위점막이 상처를 받는 경우 발생할 수 있지만 위점막이 정상이면서도 속쓰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다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속쓰림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서 특별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으면 흔히들 신경성 위염이라고 명하기도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병명이며 최근 이런 경우 위산의 식도역류가 주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위산과다와 관련된 속쓰림증의 경우 동양과 서양의 견해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동양권에서는 위와 십이지장 질환과 관련된 증상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서양에서는 주로 위식도역류질환, 즉 식도질환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과음하고 난 다음날 속이 쓰린 경우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통념적으로 위가 부어서 속이쓰리다고 생각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위산의 식도 역류가 주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주장이 옳은지는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로 하겠지만 이론적으로 위장은 항상 위산에 노출되어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점막이 정상인 경우는 위산으로 인해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나 식도는 하부식도괄약근에 의해 위산과 차단되어 있고. 건강인에서도 식도에 위산을 주입 시 속쓰림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어 내시경상 특이소견 없이 속쓰림을 호소하는 경우 위산의 식도역류와 관련된 질환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타당할듯하다.


S.H.L:속쓰림증의 대부분은 생활습관에서 비롯,
      자신의 증세를 자각하는 순간 바로 관리에 돌입하는 단호함이 필요

 

속쓰림증의 진단은 증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 십이지장 염증이나 궤양, 악성종양으로 인한 속쓰림증인 경우는 증상이 주로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하고 공복시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위식도역류질환에 의한 경우는 주로 식사후 속이 꺼질 때쯤 해서 속쓰림을 호소하게 된다.

자세와 증상과의 관계도 중요한데 환자가 누운 자세에서 주로 속쓰림증이 심해지는 경우는 위십이지장 질환보다는 위식도역류질환을 먼저 의심해보아야 하며 이때 음식물 역류나 생목오름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내시경상 위 십이지장 궤양, 악성종양 등은 쉽게 진단되며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위식도역류질환인 경우는 위산역류가 심해서 식도염을 동반한 경우는 내시경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할 수 있지만, 대부분 내시경 검사 상 식도염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는 24시간 식도산도 검사를 시행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24시간 식도산도검사란 전극이 달린 가느다란 튜브를 식도에 삽입하고 24시간 동안 일상적인 식사와 생활을 한 다음 하루 동안의 위산의 식도내 역류상태를 보는 검사법으로 역류성 식도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즉, 정상 내시경 소견을 보이는 속쓰림 환자, 흉통의 원인이 심장이 아닌 비심인성 흉통 환자, 원인 모를 기침을 지속적으로 하는 환자 등에서 실시하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속쓰림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택해야 한다.

위염이나 소화성궤양이 심한 경우 특히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는 위염 및 궤양 치료와 함께 제균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위암으로 판명된 경우에는 위암의 병기에 따라 수술 및 항암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단된 경우는 소화성 궤양치료와 유사하나 약물 요법과 함께 잘못된 생활 습성을 바로 잡아야 한다. 특히 술, 담배, 커피,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해야하고, 비만인 경우는 체중을 줄여야 하며 특히 저녁 늦게 식사를 하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한다. 또한 위식도역류질환은 복약 중지 후 재발이 많으므로 부작용이 적은 약제를 선택하여 장기적으로 유지약물 요법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이 가장 흔히 경험하는 위장 증상인 속쓰림증, 대부분 식사와 관련된 위산과다와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으나 증상이 지속될 때는 단순한 위산과다 외에 위나 십이지장 그리고 식도의 궤양이나 악성종양 등으로 인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합성동 시외주차장3층 속편한 내과
문의전화: 256-1075  *전용 주차시설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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